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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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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취임식 진행, 8월 1일부터 장관 행보 시작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지난 7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취임식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는 숙박예약플랫폼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불만을 시정해야 한다는 언급만 있었고, 숙박산업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견이 공유되지 않았다. 하지만 외도민, 숙박산업 통합 방안 마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최 장관은 지난 7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케이-컬쳐 시장 300조원 달성과 외래관광개 3천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실현해 나가야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취임사에서는 크게 △콘텐츠산업의 제2도약으로 케이-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 △ 문화예술의 기초와 바탕을 튼튼히 하겠다 △국민 모두 일상 속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체육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 △3천만이 찾아오는 관광 대한민국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다만, 관광숙박산업에서의 시점에서 아쉬운 점은 숙박산업 자체에 대한 언급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부터 취임식에 이르기까지 뚜렷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다. 청문회 과정에서는 숙박산업에 대한 질의 자체가 없었고, 취임식에서는 숙박과 관련해 외래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관례적인 표현만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최 장관의 취임 첫 날인 8월 1일의 첫 번째 행보는 에이펙(APEC)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경주를 방문하는 것이었다. 경주는 현재 에이펙(APEC)을 앞두고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과 고품질의 숙박환경을 유지하는 것에 정책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세계 정상들을 비롯해 각국의 보좌진, 관계자, 취재진들이 찾아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숙박산업은 외래관광개 3천만명 시대를 위한 절대적인 인프라 산업이다. 또한 과제들도 많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25개 업종으로 나뉜 숙박산업을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각 부처가 참여하는 TF가 구성된 상태이며, 작년 12월 계엄 사태 직전까지 활발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 장관의 당면 과제 중 하나는 관광숙박산업의 통합·관리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이하 외도민)에 대한 다양한 제도 변화도 앞두고 있다. 공유숙박을 대표하는 외도민은 현재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법제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며, 의무교육 시행도 앞두고 있다. 외도민 산업에서는 노후 주택에 대한 연식 제한 해제를 비롯한 다양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숙박할인쿠폰에 대한 문제도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숙박산업에서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숙박업경영자들이 정부에서 배포하는 숙박할인쿠폰이 플랫폼을 통해서만 배포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할인쿠폰 발급과 관련한 주무부처가 문화체육관광부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할인쿠폰 배포 방식의 변화를 어떻게 검토하고 적용해 나갈지도 최 장관의 숙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우려에 대한 불식도 필요한 상황이다. 최 장관은 놀유니버스 대표 출신으로 플랫폼 문제와 관련해 IT기업 편에 설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숙박업경영자들은 플랫폼 의존성을 낮추고, 플랫폼의 불합리한 관행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 장관이 이러한 현장 의견을 정책에 어떻게 반영해 나갈지 관광숙박산업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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