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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객실 구하기 전쟁 해결되나?

관리자 |
등록
2013.05.03 |
조회
6190
 
관광숙박시설 급증… 공급 과잉으로 과당경쟁 우려돼
 
올레 열풍과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제주도 내 숙박시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관광 성수기  ‘객실 구하기 전쟁’ 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호황을 누리다 공급 과잉으로 침체기를 맞은 골프장이나 사설 박물관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숙박시설은 현재 관광숙박업소 143곳(1만3956실), 휴양펜션업소 59곳(504실), 일반숙박업소 646곳(1만2932실) 등 모두 848곳 2만7392개 객실이다. 이는 1년 전 786곳 2만4967실에 비교해 업소 수는 62곳(7.9%), 객실 수는 2,425실(9.7%)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접수된 관광숙박시설 사업계획 신청은 모두 48곳 2,186실이나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 4.4배, 객실 수로는 5.8배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이 숙박시설이 급증하고 있는 데는 지난해 정부가  ‘관광숙박시설 확충 특별법’ 을 시행하면서 용적률 및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했고, 제주도가  ‘관광숙박시설 확충대책’ 에 따라 관광진흥기금을 확대 지원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도의 숙박시설  ‘붐’ 은 중국인 관광객(작년 108만4904명)과 올레길을 찾는 국내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발생했다.
작년 1000만명에 육박하는 969만2519명(외국인 168만1971명 포함)이 제주를 찾으면서 숙박 수요가 갑자기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해 관광 성수기에는 제주도 내 주요 호텔 객실 사용률이 95%에 이를 정도로  ‘객실 구하기 전쟁’ 이 벌어졌다.

특2급 이상 관광호텔(12곳 3622실)의 작년 평균 객실 판매율은 85%로 사실상 만실을 기록해 예약난이 심했다.
최근에는 호텔처럼 숙박업이 가능한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형 오피스텔도 등장했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 신축 중인 오피스텔 3곳(615가구·전용면적 24.5~92.82㎡)이  ‘서비스드 레지던스’ 형으로 분양 중이거나 호텔로 용도를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3~4년 전 10곳 안팎이던 게스트하우스가 올레 열풍에 따라 지금은 250곳이 넘을 정도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미 내리막길로 돌아선 골프장에 이어 박물관 등의 관광지도 급증해 속앓이를 하고 있는 관광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관광숙박시설 역시 후유증이 현실화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숙박시설 신규사업 계획 신청 시 사업자의 신중한 사업성 검토를 당부하는 한편, 관광숙박시설의 적정 규모에 대한 연구분석 및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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