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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귀환 체감하기 어려운 ‘숙박업계’

관리자 |
등록
2018.01.30 |
조회
9317
 


요우커 예약률 전무...중국명절, 평창동계올림픽 기점으로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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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가 서서히 풀리고 있지만, 숙박업계에서는 요우커(중국


단체관광객) 귀환을 체감하기가 어렵다. 이에 업계에서는 중국명절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는 사드갈등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서울 시내 호텔, 요우커 예약률 전무


단체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서울 시내 4성급 호텔 10여곳 이상은 현재 요우커 예약률이 거의


전무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월 2일, 금한령 이후 262일 만에 첫 요우커가 베르누


이 호텔에 묵은 이후 별다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 4성급 호텔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우리 호텔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 이용객의


80%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금한령 이후 요우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객실 예약률이 10%


이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금까지도 4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방문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신라호텔, 조선호텔, 한화호텔에서도 요우커의 그림자를 찾기 어렵다. 신라호텔 관계자


는 “현재 서울과 제주호텔의 요우커 의존도는 많이 낮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제한적 금한령


해제 조치이기 때문에 별 다른 변화 없이 호텔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화


호텔 관계자는 “요우커는 특급호텔보다 3, 4성급 비즈니스호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요우커의 귀환을 실감해야 특급호텔들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명절을 기점으로


요우커의 방문횟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의 금한령 조치가 내려지기 전, 주요 관광지 4성급 호텔 객실의 요우커 의존


도는 60% 이상에 달했다. 고급호텔을 선호하는 일본 관광객과 달리, 중국인 관광객들은 중저


가의 비즈니스 호텔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호텔의 경우 지난해 2월28일 경북 성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을 사드부지로 교환하기


로 최종 결정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노골적인 사드보복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금한령


해제 조치에도 ‘롯데 브랜드는 제외하라’는 중국 정부의 지침이 있었다.

 





■ 호텔업계, 요우커 귀환에 대한 기대감 버리지 못해

 

요우커가 선호하는 관광지인 제주도의 경우에는 어떨까? 켄싱턴 제주 호텔은 “제한적으로


금한령이 풀린 이후에도 요우커의 방문 숫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지난 12월 요우커


예약률이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했다. 참고로 제주도에 위치한 3성급 호텔의 요우커 예약률


은 현재 3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호텔업계는 요우커의 귀환은 중국 명절과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여행사가 양양과 중국


8개 도시를 오가는 전세기를 올림픽 기간에 운영하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청년여행사는 한국행 단체관광 패키지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텔업계는 ‘요우커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 요우커 의존도 낮추고, 관광시스템 개선해야


한편에서는 ‘장기적인 성장을 고려하여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고객


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기획하는데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은 크게 줄었지만, 개별 여행객은 꾸준


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관광상품과 호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앞으로 돌아올 요우커를 제대로 붙잡기 위해서는 바가지요금 등


질적인 관광 악습을 개선해야 한다. 특히 호텔업계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활로


를 지속적으로 개척해나가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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