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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 바비애견풀빌라

관리자 |
등록
2025.05.30 |
조회
78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한 반려동물 펜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언택트(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이 강제되면서 독립형 숙박시설인 펜션은 그야말로 인기상종가를 달렸다. 그러나 엔데믹이 선포되자 상황은 급변했다. 관광숙박산업 테크 기업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많은 펜션들의 매출은 하락세를 그렸고, 그동안 폐업이 이어지던 관광호텔 쪽에서 매출 급상승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런 추세에서도 오히려 객단가와 매출이 올라간 펜션도 존재한다. 콘셉트와 용도가 확실한 테마 펜션들이다. 지금 소개할 ‘바비애견풀빌라’도 그중 하나로, ‘펫팸족’을 위한 다양한 킬러콘텐츠로 무장하고 있어 자세히 살펴봤다.

상호 : 바비애견풀빌라
주소 : 경기 가평군 상면 임초밤안골로 119-104
전화 : 0507-1350-5695
홈페이지 : 바비애견풀빌라.com
디자인 콘셉트 : 반려동물, 독채, 복층, 개별바비큐, 수영장, 캠핑

운동장(왼쪽)과 대형견도 무리 없는 넓은 공간.
운동장(왼쪽)과 대형견도 무리 없는 넓은 공간.

대체 불가능한 독채펜션의 ‘펫프렌들리’ 서비스
반려 인구가 증가하자 최근에는 관광호텔은 물론 중소형호텔에서도 펫프렌들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독채펜션이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이유는 프라이버시, 전용 시설 구현, 고객의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호텔과 리조트 등은 구조적, 운영적 제약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독채펜션의 강점을 따라잡기 어려운 편이다.

독채펜션은 건물 전체를 한 팀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손님과의 마찰이나 불편함이 없다.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나 뛰는 소리 등으로 인한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 반려동물 전용 시설(펜스가 설치된 잔디 운동장, 애견 풀장 등)을 구현하기 용이한 구조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외부 전경
드론으로 촬영한 외부 전경

호텔이나 리조트 등은 공유 공간과 공용 시설이 많아, 반려동물 친화적인 설계를 도입하기 매우 까다롭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반려동물이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을 항상 고려해야 하므로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기 어렵다. 또 일부 층이나 객실만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변경하면 공간 활용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고객과 일반 고객 간의 갈등도 문제점이다.

룸 외관
룸 외관

반려동물은 새로운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조용하고 한적한 공간에서 주인과 반려동물이 모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데, 독채펜션은 이러한 측면에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인기 숙소의 80%가 반려견 전용시설을 갖춘 독채펜션으로 나타났다. 45%가량 더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야간 불멍
야간 불멍

모범적 시설에 킬러콘텐츠 더해
바비애견풀빌라는 앞서 설명한 독채펜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에 더해 다양한 킬러콘텐츠들을 선보인다. 펜션에 입장하면 먼저 1,983㎡(약 600평)의 넒은 운동장이 눈에 들어온다. 리트리버 류나 사모예드, 시베리안 허스키 등 대형견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야외 풀, 캠핑 테라스, 실내 풀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야외 풀, 캠핑 테라스, 실내 풀

여기에 더해 3가지 핵심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운동장이 단순히 구색을 갖추기 위한 용도가 아닌, 킬러콘텐츠로 작동될 수 있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인조잔디와 2단 안전펜스 그리고 조명이다. 

인조잔디는 벌레나 진드기, 흙 등으로부터 반려동물의 위생을 보호하며,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간혹 운동장에서 놀던 대형견들이 울타리 밖으로 점프해 벗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바비애견풀빌라에 설치된 안전펜스는 대형견의 점프 높이까지 고려되어 있다. 

깔끔한 룸
깔끔한 룸

이에 투숙객은 편하게 반려동물의 목줄을 풀어놓고 자율 산책을 시키며 파라솔 테이블에 앉아 반려견의 모습을 촬영하는 등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적재적소에 설치된 조명은 야간에도 쾌적한 산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다소 경계심이 많아 잘 짖는 반려동물이라면 투룸형 객실에 조성된 개별 앞마당을 이용하면 된다. 반려인을 위한 경영자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풀은 야외와 실내로 나뉘는데 야외 풀은 여름철에만 운영된다. 소형견의 안전을 위한 미니보트, 구명조끼 등이 마련되어 있는 디테일이 눈에 띈다. 실내 풀은 모든 객실에 조성되어 있고 미온수(유료)로 이용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화이트와 베이지 색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화이트와 베이지 색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물놀이에 관련된 킬러콘텐츠는 예상외로 애견 건조 수단에 있었다. 모든 객실에는 일반적인 드라이기가 아닌 드라이룸이 설치되어 있는데, 가격대가 있어 일반 소비자들은 렌탈로 이용하기도 하는 아이템이다. 제조사는 가장 잘 알려진 붐펫(vuumpet) 제품이다. 드라이룸이란 반려동물을 위한 일종의 건조장치로, 집처럼 생긴 박스에 애견이 들어가 있으면 알아서 쾌적하게 물기를 말려준다. 집사님들의 수고로움을 덜어냄과 동시에 풀장 이용을 독려하는 좋은 아이디어로 보인다.

캠핑의 감성까지 도입한 점도 돋보인다. 객실 별로 조성되어 있는 캠핑 테라스에는 텐트도 설치되어 있다. 펜션 내부에 머무는 것과는 달리, 캠핑 공간에서는 인근 개울가의 물소리 등 더 생동감 있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투숙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복층형 구조, 욕실, 드라이 룸, 커피메이커와 정수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복층형 구조, 욕실, 드라이 룸, 커피메이커와 정수기

캠핑 감성에서 빠질 수 없는 바비큐가 필요하다면 실내 바비큐장을 이용하면 된다. 객실과 분리형으로 설계되어 고기 냄새 등이 침실로 스며들지 않도록 구성됐다. 그 밖에도 애견 샴푸, 장난감, 배변패드, 식기, 정수기 등이 갖춰져 있어 기본적인 강아지 용품을 분실했거나, 챙기지 못했을 때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되어 있다. 

반려동물 특화 숙박시설은 SNS·바이럴 마케팅 효과에 매우 유리하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여행 사진, 고급 펜션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설은 기본적으로 조회수가 잘 나오기 때문. 더불어 성수기에 상관없이 높은 객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다른 종류의 숙박시설은 독채펜션의 강점을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별 바비큐 공간
개별 바비큐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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