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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구르미의오션

관리자 |
등록
2025.05.30 |
조회
80
 

편리함과 위생에 대한 끝없는 고민

카라반 외관
카라반 외관

경기 김포시는 수도권에서 약 1시간 내외 거리에 위치에 있음에도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역이 많아 주말이나 짧은 휴가 기간에도 힐링 여행을 떠나기 안성맞춤이다. 이번에 소개할 ‘구르미의오션’은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독채 카라반 캠핑장으로 염하강과 문수산성의 절경이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투숙객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냉·난방이 가능한 데크 등 다수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살펴봤다. 

상호 : 구르미의오션
주소 : 경기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로 174-19
전화 : 0507-1308-9553
디자인 콘셉트 : 사계절 온수풀, 카라반, 글램핑, 실내형 데크

캠핑장 전경
캠핑장 전경

최고의 ‘자연 힐링’ 요충지
구르미의오션은 강화대교 바로 앞 월곶면에 자리 잡고 있다. 염하강을 사이에 두고 왼쪽으로는 인천시 강화군 오른쪽으로는 김포시로 갈라지는데 바로 이 경계선상에 자리 잡고 있다. 구르미의오션 인근에서 유명한 곳이라 한다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강화풍물시장을 꼽을 수 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5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밴댕이회와 무침, 수수부꾸미 등이 대표적 먹거리로 잘 알려져 있다.

풀장과 이어지는 실내형 데크(왼쪽), 바비큐와 불멍 시설이 있는 개별 마당
풀장과 이어지는 실내형 데크(왼쪽), 바비큐와 불멍 시설이 있는 개별 마당

또 조선시대 병인양요의 격전지였던 문수산성이 자리하고 있고, 성동저수지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다. 도시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이 짧은 시간에 혼잡한 분위기를 벗어나 아름다운 적요와 목가적 풍정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구르미의오션은 문수산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데 산세와 공기가 매우 좋아 자연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카라반은 모두 4면을 운영하고 있고, 개별 풀과 냉·난방이 가능한 실내형 데크를 ‘킬러콘텐츠’로 채택했다.

시원한 통창(왼쪽), 풀장과 카라반 욕실로도 이어진다(가운데), 카라반 내부
시원한 통창(왼쪽), 풀장과 카라반 욕실로도 이어진다(가운데), 카라반 내부

사용자 동선과 수질까지 고려한 풀장 설계
시설들을 살펴보면 투숙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디테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캠핑장 리뷰들을 살펴보면 편의성과 위생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룬다. 먼저 온수풀은 구르미의오션 주요 콘텐츠다. 

객실마다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경영자의 설명에 따르면 무엇보다 위생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풀장의 물은 24시간 여과 정수되어 하루 종일 사용해도 동일한 수질을 유지한다고 한다.

대여해주는 솥뚜껑
대여해주는 솥뚜껑

구르미의오션은 이를 위해 별도의 수처리시스템을 구성했다. 정수 솔루션은 미국 Pentair사의 제품을 사용하며 10μm(마이크로미터) 이하 부유물질, 녹 찌꺼기, 입자성 오염물질 등을 걸러낸다고 한다. 또 살균 솔루션으로는 영국 ELECRO 사의 전기분해 시스템을 적용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병원균을 차단한다. 전문적으로 수질까지 신경쓰는 이러한 위생 관리 시스템은 아이들의 건강을 신경 쓰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경쟁력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카라반 입구(왼쪽), 실내형 데크에 설치된 냉장고와 테이블
카라반 입구(왼쪽), 실내형 데크에 설치된 냉장고와 테이블

마이크로 단위가 아닌 큰 이물질 청소는 일차적으로 고가의 수중 로봇청소기를 활용해 이뤄지고, 이차적으로는 경영자가 직접 마무리 하는 방식이다. AI 기술 발전의 산물인 이 로봇청소기는 최대 200㎡ 면적을 커버할 수 있으며, 풀장 내 벽을 타고 오르는 등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다고 한다. 부족한 인력을 상당 부분 커버해 준다는 후문이다. 풀장의 수심은 110㎝ 내외로 단순 아동용이 아닌 성인이 이용해도 될 정도의 깊이감이며 33도 이상의 온수는 추가 요금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 하나의 디테일은 풀장에서 카라반 시설과 이어지는 동선 구조다. 카라반 내 욕실은 입구가 2곳이 있는데 한 곳은 카라반 내부로, 한 곳은 풀장으로 바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투숙객들은 물놀이 후 물기를 닦지 않아도 바로 욕실로 이동해 샤워를 할 수 있다. 또 풀장은 실내형 데크로도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물놀이 중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젖은 채로 카라반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라반 내 통창, 불멍 공간, 해먹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라반 내 통창, 불멍 공간, 해먹

거실 수준의 데크
카라반 앞에 조성되어 있는 실내형 데크는 확장된 거실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냉·난방은 물론 별도의 냉장고까지 준비되어 있어, 시원한 음료를 꺼내러 카라반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 여기에 더해 천장의 실링팬도 호평받는 요소다. 공기를 순환시켜 빠른 에어컨디셔닝에 도움을 주고 해가 진 후에는 조명의 기능까지 더해진다. 벽은 모두 시원한 통창으로 이뤄져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야외 경치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데크 앞쪽으로는 인조 잔디로 꾸며진 마당이 있다. 이곳에서 바비큐와 불멍을 즐길 수 있다. 투숙객이 바비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시즈닝이 잘 된 솥뚜껑을 대여해주는데, 이 또한 쏠쏠하게 킬러콘텐츠로 작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방문객 리뷰 사진에서 솥뚜껑을 이용해 바비큐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심지어 솥뚜껑 때문에 이곳을 택했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욕실
욕실

투숙객들은 카라반과 카라반 사이가 넓고 확실히 분리되어 있어 프라이빗을 확보할 수 있었고, 소음 걱정이 없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카라반 내부는 4~5명이 사용해도 될 정도의 크기며 상당히 와이드한 느낌으로 공간이 구성됐다. 덕분에 실제 크기보다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침대는 더블 1개, 싱글 2개 구성이며 싱글은 복층 형태로 디자인되어 공간을 최적화하고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의자와 테이블을 침대로 변형시킬 수 있다. 최대 5인 숙박이 가능한 것은 이 때문이다.

구르미의오션 시설들을 살펴보면 ‘어떻게 해야 투숙객들이 더 편할까?’라는 고민들의 흔적이 역력하다. 불편함 대신 편리함을 추구하는 최신 소비 트렌드와 정확하게 부합한다. 여기에 더해 무엇보다 청결을 중시하는 경영자의 운영 마인드와 풀장의 수질까지 케어하는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위생 수준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방식으로 투숙객들을 만족시킬지 구르미의오션에게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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