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아직도 건물주로 경쟁?… 내 호텔은 색(色)달라요!? - 이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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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소형호텔 투자자들은 특별한 콘셉트로 창의적인 공간을 연출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길원 대표는 최근 이처럼 색다른 공간 연출과 혁신적 아이디어가 중소형호텔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부동산으로서의 중소형호텔 가치와 그에 따른 투자 매력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2020년 이후로 많은 중소형호텔업주들이 산업을 떠났다. 업주보다는 건물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이 많다. 극한의 어려움의 시기에는 누군가에게는 짐이 되지만, 또 누군가에겐 기회가 된다. 지난 3~4년은 중소형호텔업주가 부동산 건물주로 호황을 누렸다. 최근 혁신적인 중소형호텔을 만들어내는 사람들, 그들은 누구일까? 1. 중소형호텔 종사자의 성공신화… 중소형호텔 업자와업주 그들은 누구인가? 중소형호텔에서 업자와 업주는 무엇이 다를까? 중소형호텔, 즉 숙박업이란 업종은 누가 지금의 콘셉트로 발전시켜 온 것일까? 그리고 앞으로 중소형호텔이란 상품은 또 어떤 변화와 변신을 거듭할 것인가? 한가지씩 정의를 내려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 국어사전에서 그 말뜻을 찾아보았다. 중소형호텔 업자는 자동차 여행자가 숙박하기에 편하도록 만들어 놓은 여관 등을 직접 기획하고 경영하는 사람이나 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을 말한다. 중소형호텔 업주는 숙박시설 영업에서 생기는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주인을 말한다. 건물주(building owner)는 건물을 자기 것으로 가지고 있는 소유주를 말한다. 모든 중소형호텔 투자자들은 바로 이 ‘업주’와 ‘건물주’의 역할을 원한다. ![]() 업자들은 중소형호텔이란 숙박시설을 만들어주고 경영해주는 사람들로 시설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업주는 업자들이 만들어주고 영업하는 숙박시설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그 영업의 가치를 수익한다. 업자 중에는 그 숙박시설이 영업이 잘되도록 업주를 직접적으로 도와주며 시설관리와 경영을 도맡아하는 종사자가 있다. 호텔리어처럼 숙박시설 내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한 때는 호텔리어보다 중소형호텔 종사자가 대우를 받은 적도 있었다. 2010년 전후다. 호텔리어들이 오히려 중소형호텔 운영에 대해 배우려고 했다. 그들 중 일부는 중소형호텔이란 숙박상품을 장사에 가까운 개념에서 경영이라는 사업아이템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중소형호텔이란 상품은 어려운 시기마다 업주보다는 업자들이 관여하면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변신을 거듭하며 개성있는 차별화 컨셉트로 수익형부동산의 대표투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2. 숙박업과 업주·업자? 2025년 숙박업은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에 그치지 않고 모텔이라는 버려지는 상품을 다시 살려내려고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그런 투자자들은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다. 3. 버려진 카무인텔이 빌리지맨션형 공간연출로 일일숙박요금 50만원? 2020년 전후로 중소형호텔업자·업주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들에 경쟁력을 불어넣어 코로나 시기에 호황을 누리게 했다면, 2023년 이후 코로나 엔데믹의 시기에는 다른 업종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개성있는 차별화상품으로 혁신적인 변신, 개발로 중소형호텔이란 숙박업 부동산을 영업이득에서 수익이 극대화되는 변신을 일으키고 있다. 대실이란 상품에도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는다. 콘셉트개발에 맞춰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례로 군산에서는 카무인텔을 풀빌라맨션의 콘셉트로 빌리지형 객실연출로 영업이득과 자본이득 실현을 위해 주변소재 중소형호텔들의 일숙박요금 4~7만원 대인 것에 비해 월매출 1억2,000만원, 일숙박요금 20~50만원 대의 객실을 선보이며 성업중이다. 이 숙박호텔의 비치상품과 키워드는 빔프로젝터영화관, 85인치TV, 스타일러, 스팀사우나, 마샬스피커, LP플에이어, 야외자쿠지, 파티공간, 시몬스침대, 공기청정기, 커피머신, 단독키즈카페. 미니영화관등이 눈에 들어 온다. 료칸의 콘셉트도 특별한 상품으로 각 지역에서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실상품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면서 전국 각지, 외곽, 도심, 언덕배기, 땅의 용도 상관없이 어디든 숙박업 허가만 득할 수 있으면 1실1주차 카무인텔의 신축영업이 성행했었다. 그렇게 대실영업으로 호황을 누리던 카무인텔이 2022년 이후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숙박상품으로 천덕꾸러기가 되어가고 있다. 일부 무인텔은 아직도 호황을 누리지만 극히 일부다. 그런 무인텔도 대실 영업만큼 숙박고객이 70%이상 객실을 채워주고 있다. 충남 금산의 한 무인텔이다. 너른 땅을 가진 카무인텔들이다. 공단인근 숙박수요, 대실수요가 많은 지역에 소재하는 카무인텔들이다. 이런 곳에서도 혁신적인 투자와 콘셉트의 변신이 요구된다. 큰 자금만이 경쟁력은 아니다. 색다른 체험공간의 연출이 경쟁력이다. 전라도 광주광역시 첨단지구내 카무인텔들이 땅으로 떼돈을 벌기도 했다. 영업으로 호황을 누리고, 코로나 시기에는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관심이 커지면서 땅의 용도 전환으로 돈을 벌어들인 사례다. 그 이후로 중소형호텔은 부동산으로서의 가치를 중시한다. 숙박업은 버티기다. 땅으로 큰 돈을 만들겠다는 투자 선택이다. 단, 그런 추가적인 기회도 주거용 부동산의 수요가 상존하는 상업지역이나 공단지역에 소재하는 것이 좋다. 중소형호텔과 관련이 없는 다른 업종에 종사하던 창의적 사고를 가진 30~40대 청년들이 대한민국 숙박업에 새바람을 불어 넣으려고 한다. 대출이라는 금융상품을 활용하여. 당신도 그 대열에 끼어 보지 않겠는지? 이제 숙박업주와 건물주가 되기 위한 중소형호텔 투자를 서둘러보자. 너른 땅, 넓은 공간, 넉넉한 주차장, 대중교통접근성, 주변 경관 경쟁력, 땅가치 창출 가능한 그런 상품을 찾는다면.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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